ETF 이야기 - 미국의 재생에너지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ETF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재생에너지가 기존의 전통에너지를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기술발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최근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기존 전통에너지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여 최근 삼성자산운용에서 미국클린에너지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신규 출시해서 공부해봤다. 

미국 클린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ETF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출처 : http://www.kode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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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은 'Nasdaq Clean Edge Green Energey Index'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포트내 섹터구성은 재생에너지(36%), 전기차(23%), 반도체(18%)로 이루어져있다. 

출처 : http://www.kodex.com/

'Nasdaq Clean Edge Green Energey Index'의 경우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저장 및 전환, 첨단소재관련 사업분야에서 매출이 50%이상 발생하는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구성된 상세 포트종목을 살펴보자.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은 현금성 자산을 제외하고 총66개 종목에 분산투자한다. 

출처 : http://www.kodex.com/

 그중에서 상위비중 10개 종목만 추려서 정리해봤다. 상위비중 10개종목의 전체 비중은 62.51%로 상위비중에 다소 집중돼 있는 모습이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First Trust nasadaq Clean EDG'는 First Trust에서 운용중인 나스닥 클린에너지 ETF로 티커는 'QCLN'이다. 사실 이런식으로 ETF 포트폴리오 내 다른 ETF를 또 포함하는 구성은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이중으로 운용보수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에 포함된 운용보수와는 별도로 'QCLN'을 매수할때 수수료형식으로 First Trust라는 운용사에 또 0.6%라는 운용보수가 지급된다. 

출처 : http://etf.kodex.link/energy/product_2.html

 상위비중 10개 종목의 구성 섹터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재생에너지(태양광, 수소, 재생에너지발전), 전기차, 반도체, 2차전지 순으로 비중이 높다.

출처 : 키움증권HTS

 거래량은 다른 ETF들과 비교했을때 꽤나 높은 편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상장된지 고작2일밖에 되지 않아서 KODEX 미국클린에너지 나스닥의 성과를 보기보다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QCLN'의 주가흐름을 살펴봤다. QCLN은 2022년1월28일을 저점으로 최근 급격히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구글파이낸스

결론

 원화로 해외에 상장된 미국의 클린에너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있다.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주가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달러의 상승으로 다소 헷지가 가능하고 환전없이 편하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포트구성은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QCLN의 비중이 20%가 넘어가는데 이럴거면 굳이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에 투자할 이유가 있을가 하는 생각이다. 달러환율이 좀 내려가고 나서 차라리 'QCLN'에 투자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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