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계속해서 보안관련 ETF들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자주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반복하지는 않겠다.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미래 산업에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 보안산업에 대해 공부하고 주가 조정이 있을때마다 모아갈 만한 ETF를 찾고 있기 때문에 공부하고 있다. 오늘은 미래에셋 글로벌의 'BUG'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백테스트 결과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성과가 준수한 편이다. 상세한 내용은 ETF.com에서 살펴봤다.
시가총액 가중치에 따라 전세계 보안기업에 투자하는 ETF 'BUG'
BUG는 시스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컴퓨터 및 모바일 장치에 대한 침입 및 공격을 방지하는 보안 프로토콜의 개발 및 관리와 관련된 회사에 대한 노출을 제공합니다. 적격 증권은 신흥국 및 선진국의 증권이며 사이버 보안 활동에서 창출된 수익이 50% 이상이어야 합니다. 펀드는 또한 그러한 유가 증권을 기반으로 한 ADR 및 GDR에 투자합니다. 지수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구성종목에 가중치를 주지만 각각에 한도가 적용되므로 대형주에 대한 집중이 제한되고 다른 회사에 대한 노출이 증가합니다. 상위 40개 사이버 보안 회사가 최종 지수를 구성합니다. 지수는 반기마다 재구성되고 가중치가 재조정됩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BUG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생각보다 심플하다. 물론 실제 종목을 선별하는데는 더 상세한 기준이 있을 수 있겠지만 ETF.com에 나온 설명은 복잡하지 않다. 사이버 보안 관련 분야에서 50%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는 전세계 기업에 투자한다. 비중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결정하며 리스크 분산을 위해 종목별 한도는 적용된다. 위 기준으로 구성된 상세 포트를 살펴보자.
포트폴리오를 보면 사실 최근 공부한 보안관련 ETF에서 이미 본적이 있는 종목들이 매우 많이 보인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나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그렇다. 상위비중 10개 종목의 전체 비중도 60.25%로 포트폴리오의 집중도는 꽤나 높은 편이다. 특정섹터에 집중된 포트폴리오 구성이기 때문에 별도의 종목 분석보다는 과거 백테스트를 살펴보겠다.
백테스트결과 분석 BUG vs CIBR(나스닥 사이버보안 ETF) vs SPY(S&P500)
파란색 : BUG
빨간색 : CIBR
오렌지색 : S&P500
테스트 기간 : 2020년1월1일~2022년2월28일
※백테스트는 과거의 결과일뿐 미래르 보장하지 않습니다.
테스트 기간이 2년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의미다. 투자에 참조만 해주기를 바란다. 짧은 테스트 기간동안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리스크 때문에 보안 관련주식들의 성과가 좋다. 그래서 2022년 1월부터 S&P500은 주가가 내려가지만 반대로 CIBR과 BUG의 주가 움직임은 좋은 편이다. 테스트 결과는 꽤나 명확하다. BUG는 변동성도 크고 성과도 좋은 편이다.
Portfolio Visualizer 결과 값 용어 정리
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복리 개념이 적용된 연평균 성장률
STDEV(STANDARD DEVIATION) - 표본집단의 표준편차, STDEV가 클수록 변동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Initial Balance - 최초 투자금액
Sharpe Ratio (샤프지수)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여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초과수익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 수록 감수한 위험 대비 수익이 좋다는 의미다.
MDD(Maximum Drawdown) - 전 고점 대비 최대 하락비율, MDD가 클 수록 하락폭이 크다는 의미다.
US Mkt Correlation - 미국 시장과의 연관성, 숫자가 클 수록 미국 시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소르티노 비율(Sortino Ratio) - 마이너스일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판단하며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마이너스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수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의미다.
※ Sharpe ratio와 차이점은 분모에 활용된 표준편차가 ETF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을 활용. 즉 ETF의 하방리스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냄.
결론
여태까지 공부해본 보안관련 ETF들 중에서는 성과가 가장 좋기는 하다. 하지만 변동성이 너무 크고 상장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다소 높을수 있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상승률이 높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하락시에는 무섭게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포트폴리오상 변동성을 고려하여 비중을 반영하는 것이 손실금을 제한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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