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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에 투자하는 나스닥 사이버보안 ETF 'CIBR'

by BUlLTerri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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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지수 대비 최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산업의 섹터는 사이버보안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사이버 보안 쪽 ETF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이미 많은 상승을 냈기 때문에 지금 투자하는 것은 다소 리스크할 수 있겠지만 충분한 가격조정이 발생한다면 그때 다시 관심을 갖고 투자해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하고있다. 오늘 공부할 'CIBR'이외에도 글 하단에는 "HACK, WCBR,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 INDXX" 등 다른 사이버 보안 ETF에 대해서 공부한 링크가 있으니 참조해주기를 바란다. 자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미국 나스닥 사이버 보안 ETF 'CIBR' 

출처 : ETF.com 및 SeekingALpha.com
출처 : ETF.com

CIBR은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 의해 분류된 사이버 보안 회사에 중점을 둔 전문 펀드입니다. 주로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킹 회사를 보유하지만 기술 부문에서 항공 우주 및 방위와 같은 보다 다양한 산업으로 분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확장된 초점은 CIBR과 기타 유사한 펀드 사이의 주요 차이점이며, 대부분은 소규모의 기술 중심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동성에 따라 보유량에 가중치를 두는데, 이는 펀드의 소형주 노출을 감안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유동성이 가장 높은 5개 회사의 증권 가중치를 각각 6%로 제한하고 나머지 회사의 증권은 3%로 제한합니다. 지수는 분기별로 재조정됩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ETF설명서 내용에 따르면 CIBR은 사이버보안 분야 뿐만 아니라 항공 우주 및 방산에도 투자한다. 다른 사이버 보안 ETF가 사이버보안 기술에만 집중한다면 CIBR의 이러한 점이 조금 다르다고 언급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슈가 터지면서 방위산업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는데 이 부분이 CIBR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리스크가 잠잠해졌을 때 오히려 방산관련 기업들의 주식이 떨어지면서 CIBR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은 알고 있어야한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출처 : ETF.com

 CIBR은 약 35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데 상위비중 10개종목이 전체 비중은 47.06%다. 상위비중 10개모두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ETF 설명서에서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부분이 신경쓰여서 First Trust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포트폴리오의 섹터 구성을 별도로 살펴봤다. 

출처 : https://www.ftportfolios.com/Retail/Etf/EtfSummary.aspx?Ticker=CIBR

 사실상 방위산업 분야의 비중인 약 3.63%로 대부분이 사이버보안에 집중돼 있는 모습이기는 하다. 메인이 사이버보안이고 아주 적은 비중으로만 방위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과거 성과를 살펴볼 차례다. 

백테스트 결과 분석 CIBR vs S&P500(SPY) 

파란색 : CIBR

빨간색 : S&P500(SPY)

테스트기간 : 2015년1월1일~2022년2월28일 

※백테스트는 과거의 결과일뿐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출처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출처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테스트기간이 7~8년정도로 매우 짧다. 신뢰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 위의 백테스트 결과는 참조만 해주기를 바란다. 변동성은 S&P500대비 매우 큰 편이긴 하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S&P500대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22년 1월에는 S&P500은 주가가 하락하지만 CIBR은 반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테스트 기간이 짧은 탓이겠지만 최대낙폭도 변동성에 비하면 그리 높지 않다. 오히려 S&P500보다는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더 긴 시계열로 테스트를 해본다면 분명 S&P500보다 좋지 않은 MDD와 Worst YEAR를 보여줄 것 같긴하다. 

 

Portfolio Visualizer 결과 값 용어 정리

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복리 개념이 적용된 연평균 성장률

STDEV(STANDARD DEVIATION) - 표본집단의 표준편차, STDEV가 클수록 변동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Initial Balance - 최초 투자금액

Sharpe Ratio (샤프지수)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여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초과수익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 수록 감수한 위험 대비 수익이 좋다는 의미다. 

MDD(Maximum Drawdown) - 전 고점 대비 최대 하락비율, MDD가 클 수록 하락폭이 크다는 의미다.   

US Mkt Correlation - 미국 시장과의 연관성, 숫자가 클 수록 미국 시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소르티노 비율(Sortino Ratio) - 마이너스일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판단하며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마이너스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수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의미다.
※ Sharpe ratio와 차이점은 분모에 활용된 표준편차가 ETF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을 활용. 즉 ETF의 하방리스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냄.

결론

 짧은 기간이지만 과거 주가 움직임은 훌륭한 편이다. 패시브 ETF답지 않게 운용보수가 다소 높은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그밖의 다른 항목들은 꽤나 준수하다. 다만 최근 주가가 많이 상승한 상태이고 외부 리스크가(금리인상, 러시아 우크라이나발 리스크, 인플레이션)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접근은 위험할 수 있다. 본인의 투자 스타일에 따라서 리스크를 최소화한 적절한 투자가 필요할 것 같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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