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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4%대의 배당을 지급하는 인베스코의 중소형 리츠 ETF KBWY'

by BUlLTerri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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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별로 선호하는 주식이 다르겠지만, 배당률(분배금)이 높은 주식이나 ETF들을 선호하는 투자자들도 많다. 배당이나 분배금을 많이주는 투자자산들은 주가가 하락했을때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투자 자산대비 그만큼 배당률이나 분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배당(분배금)을 많이 준다고 무조건 투자해서는 않된다. 배당금(분배금)을 꾸준히 지급하는지 투자자산 자체의 안정성은 나쁘지 않은지 확인이 필요하다. 안정성 측면에서 본다면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ETF를 통해 분산투자하는 것이 좀더 유리할 수 있다. 물론 해당 ETF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해봐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오늘은 4%의 분배금을 매달 지급해주는 중소형 리츠 ETF 'KBWY'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중소형 리츠에 투자하는 고배당 ETF'KBWY'

출처 : ETF.com 및 SeekingAlpha.com
출처 : ETF.com

 KBWY는 미국 부동산계의 아웃사이더다. 이 펀드는 배당수익률 가중을 선호하는 전통적인 캡 가중 방법론을 거부합니다. KBWY는 또한 스몰캡 리츠 투자를 위해 의도적으로 대형 리츠를 폐지합니다. 약 70%의 소형 및 마이크로캡으로 매우 작은 리츠 주에 치우처진 바스켓을 생성하고 상업용 리츠를 선호하며 주거용 리츠의 비중을 축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WY의 배당 중심 전략은 의미 있습니다. 리츠의 안정적인 배당은 리츠투자에게 큰 매력입니다. KBWY는 배당률 이점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부분적으로 펀드의 소형주 편향으로 인해 펀드의 장기 수익률이 더 가변적이기 때문에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지수는 분기별로 재조정되고 재구성됩니다.

출처 : ETF.com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ETF설명서를 살펴보면 KBWY의 특징은 몇가지로 정리가 가능하다. 

-초소형 및 소형 리츠주에 투자 
-상업용 리츠를 선호한다.
-소형주에 치우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배당률이 높다.
-소형주에 치우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주가 변동성이 크고 다소 불안정하다.
-지수는 분기별로 리밸런싱한다.

자 그럼 바로 상세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출처 : ETF.com

 KBWY는 총30종목에 투자한다. 소형/초소형 종목이라고 하면 감이 안올 수 있는데 대략 시가총액 90억 달러 이하의 미국에 상장된 리츠주에 투자한다고 보면된다. 소형/초소형종목에 투자하는데 생각보다 종목수가 많지는 않다. 비중상위 10개 종목의 포트폴리오 전체비중은 49.37%로 생각보다 집중투자돼 있는 모습이다. 백테스트를 봐야알겠지만 변동성이 꽤나 클 것으로 예상된다. 리츠주는 개별 종목 보다는 과거의 주가 흐름과 배당지급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바로 백테스트로 넘어가보겠다. 

백테스트 비교 분석 KBWY vs VNQ(뱅가드리츠ETF) vs SPY(S&P500) 

파란색 : KBWY

빨간색 : SPY(S&P500)

오렌지색 : VNQ(뱅가드의 대표 리츠 ETF)

테스트기간 : 2011년1월1일~2022년3월31일

※백테스트는 과거의 결과일뿐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출처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출처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주가 움직임이 꽤나 명확하다. 예상대로 KBWY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전반적인 주가 움직임은 그리 좋지 않다. 그럼에도 매우 천천히 우상향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출처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물론 배당의 경우 KBWY가 압도적으로 높다. 배당만 보고 투자해서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투자자의 성향이나 목적에 따라서 고배당 ETF에 대한 선호가 있을 수도 있다. 

 

Portfolio Visualizer 결과 값 용어 정리

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복리 개념이 적용된 연평균 성장률

STDEV(STANDARD DEVIATION) - 표본집단의 표준편차, STDEV가 클수록 변동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Initial Balance - 최초 투자금액

Sharpe Ratio (샤프지수) -변동성 자체를 위험으로 판단하여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초과수익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 수록 감수한 위험 대비 수익이 좋다는 의미다. 

MDD(Maximum Drawdown) - 전 고점 대비 최대 하락비율, MDD가 클 수록 하락폭이 크다는 의미다.   

US Mkt Correlation - 미국 시장과의 연관성, 숫자가 클 수록 미국 시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소르티노 비율(Sortino Ratio) - 마이너스일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판단하며 위험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의미한다. 초과수익률을 마이너스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눠서 계산한다. 숫자가 클수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의미다.
※ Sharpe ratio와 차이점은 분모에 활용된 표준편차가 ETF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을 활용. 즉 ETF의 하방리스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냄.

 

결론

장점 단점
- 높은 배당률(분배금)
- 월배당
- 저렴한 주당 가격 
- 높은 변동성
- 지지부진한 주가 움직임
- 미래성장성에 대한 부재

  KBWY는 장단점이 명확한 ETF로 보인다. 장점은 매달 지급해주는 4%의 높은 분배금이다. 주가 자체의 움직임은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은 물론 단점이다. '리츠'주들의 경우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분배금만 보고 투자해서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게다가 '리츠'는 지속적인 성장이 담보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폭발적인 주가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높은 분배금과 현금흐름에 투자하고 싶다면 주가가 많이 빠졌을때 주가 대비 분배금률(배당률)을 계산해서 접근하는 것이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글은 종목을 추천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의 책임하에 있습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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