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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라보기/ETF 이야기

ETF 이야기 - 코로나 이후의 삶을 생각해본다면 엔터와 레저 ETF 'PEJ'에 주목해보자

by BUlLTerri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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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뉴스 

 바로 어제 뉴스를 보니 영국은 벌써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아직 백신이 통과되지도 않았을 때보다는 확실히 다소 희망적인 느낌이 든다. 물론 아직 일반적인 보급은 아니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하더라도 장기적인 싸움이될 수 있다는 경고도 있었다. 그럼에도 투자자로서 어제와 같은 뉴스를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어떤 산업이 유망해질 것인가'인 것 같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되긴 했다. 여행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급등을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여행과 엔터관련 주식들은 전고점을 돌파하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로부터 완전한 회복이 곧 다가오게되다면 현재의 주가는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코로나 이후의 삶을 생각해본다면 엔터와 레저 ETF 'PEJ'에 주목해보자

 이번 코로나 사태와는 다소 양상이 다르긴 하지만 이전에도 질병으로 주가에 큰 영향을 받았단적이 있었다. 과거 메르스가 그랬다. 메르스 사태가 잠잠해지고 난 뒤에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주식들은 바로 레저와 엔터 관련 주식들이었다. 여행을 가고 싶지만 가지 못했던 사람들의 욕구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엔터와 레저에 투자하는 ETF들을 좀 알아보던중 PEJ를 발견하게 됐다. 

출처 : ETF.com

 PEJ는 미국에 있는 엔터, 레저산업에 동일 비중으로 주식을 투자한다. 다소 특이한 부분은 시가 총액 가중에 투자하지 않고 승리하는 주식을 선택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선택 기준은 펀더멘탈, 적시성, 밸류에이션 리스크와 같이 다소 광범위하여 좀 모호하고 약 30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ETF 설명서만 봤을 때는 다소 액티브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ETF 설명서에 밑줄친 부분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서 표시했다.

PEJ가 규모가 큰 대기업(Large-caps) 투자와는 다소 거리가 있고 그 결과 '벤치마크'가 되는 과거 12월간의 수익률보다는 성과가 떨어진다. 

밑줄친 부분을 대강 번역했는데 한 마디로 PEJ가 규모가 작은 기업들에 투자하다보니 지난 12개월간은 기준 수익률보다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는 것인 것 같다. PEJ에 투자할 투자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확인해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개인적으로 액티브한 ETF는 선호하지 않긴 하지만 섹터를 공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PEJ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살펴봤다. 

출처 : ETF.com

 보유섹터는 방송, 엔터, 레저, 식음료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세 기업들도 명확하게 여행, 음식, 엔터 기업들로 유명한 기업들이 다수 포진돼 있는 것이 확인된다. 오히려 상세 기업들을 살펴보니 PEJ가 어떤 ETF인지 좀 더 명확하게 보이는 것 같다. 확실히 코로나사태가 완전히 해결이 된다면 수익성이 개선될 만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많이 포진돼 있는 것이 보인다. 과거 성과도 살펴봤다.

출처 : Portfolio Visualizer

 파란색이 PEJ고 빨간색이 S&p500 지수다. 코로나 사태 직전까지는 PEJ가 좀더 아웃퍼폼하다가 코로나 사태이후로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글의 제목처럼 코로나 사태가 해결됐을 때의 반등을 기대하고 투자할만한 종목이라는 점이 백테스트 결과 더 명확하게 보인다. 

결론

 PEJ는 장기적으로 보유해서 수익률을 추구할만한 ETF는 아닌 것 같다. 현재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기를 바라며 현재의 저평가 구간에 '타이밍'을 보고 투자할만한 ETF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타이밍이나 경제 상황을 진단하여 투자하는 방식은 별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내 포트에 넣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다만 코로나 사태 이후 PEJ가 정말로 주가를 많이 회복하게 될지 궁금하기는 하다. 

 

※이 글은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신중하게 결정해주세요.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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