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 가치주 ETF인 VLUE에 대해 공부해보면서 '성장주'에 대해서도 알아본적이 있다. 한국경제 매거진에 따르면 성장주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의 주식을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성장주는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기준으로 현재의 주가가 결정된다. 그래서 금리가 낮을 수록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크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미국의 러셀2000지수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성장주란?
현재의 이익성장률이 높고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의 주식을 지칭하며, 기업 이익이나 자산 가치 대비 시장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만큼 변동성 또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정보기술(IT)·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업종 내 신경제와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성장주에 포함된다.
출처 : 한국 경제 매거진
원문 URL : magazine.hankyung.com/money/article/2020012800177038922
↓ S&P500, 나스닥, 다우지수 또는 가치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아래 글을 클릭해주세요.
이제는 가치주에 주목해볼 차례? (저평가 가치주 ETF VLUE)
러셀지수가 뭘까. 어디서 들어는 봤는데 확 와닿지는 않는다. 성장주 ETF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러셀지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예전 글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인 S&P500과 나스닥, 다우지수에 대해서는 알아본적이 있지만 러셀지수는 처음이라 추가로 알아봤다. '연합인포맥스'에서 정리한 내용이 가장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것 같아서 가져와봤다.
러셀지수란?
러셀지수는 1984년 미국의 투자사인 러셀 인베스트먼트사가 창안한 지수로, 시가총액 등 객관적인 수치로 편입 종목을 결정한다. 미국 1만여 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을 계산해 상위 3천개 대기업 주가지수를 산정한 러셀 3000지수가 있고 그다음으로 시장 가치가 낮은 2천개 중소기업을 선별해 이들 기업의 주가지수를 시가총액 방식으로 계산한 러셀 2000지수가 있다. 또 중소기업의 주가 변동을 표시하는 러셀 1000지수도 있다. 다우존스와 S&P500 등과 같이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사용되는데, 주로 중소형 주의 주가 움직임을 파악할 때 많이 사용된다. 특히 대형주가 지지부진해지고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낼 경우 미국의 러셀 2000지수를 참고해 코스닥 시장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가 횡보하는 반면 중·소형주가 오르고 있다면 투자자의 위험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투자 위험도가 높은 중·소형주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결국 경기 회복의 조짐으로도 해석된다. (자본시장부 윤시윤 기자)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원문 URL : 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3359
S&P500이 미국 대형주의 주가흐름을 살펴보는데 활용되는 반면 러셀지수는 주로 미국의 중소형주의 흐름을 살펴보는데 활용된다고 보면 이해가 빠르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는 SPY, IVV, VOO등이 있는데 이와 유사하게 러셀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있다. 이중에서 세계1위 자산운용사의 대표적인 러셀지수 추종 ETF인 IWP에 대해서 알아봤다.
아직은 성장주가 대세라고 생각한다면 성장주 ETF 'IWP'
앞서 언급했듯 최근 시장상황처럼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새로운 신생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치는 시점에서는 러셀지수가 빠르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백테스트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최근 IWP(성장주)의 성장세가 무섭다. 코로나 사태 이후 S&P500지수(오렌지색, Vanguard 500 index)보다 월등하게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에 가치주 ETF인 'VLUE'는 다소 저조한 성과를 보여주는 모양세다. VLUE와 IWP의 성과를 보면 현재의 시장이 어떠한 상황인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될 수 있다.
ETF.com에서 설명하는 IWP에 대해서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IWP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때 예상 수익 성장성, 과거 역사적 판매/주식 성장성을 기준으로 주식을 선택한다. IWP만의 독특한 특징은 Russell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ETF들이 소규모 회사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IWP는 오히려 그중에서 좀더 큰 규모의 회사에 치중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다른 대형주 ETF들과 대형주 포지션이 너무 많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IWP는 Russell 지수에 포함된 중소형 주식들을 포트폴리오에 담고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규모가 큰 주식들을 위주로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자 이제는 상세 보유 종목들을 살펴볼 차례다.
보유 섹터에서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기치주 섹터라고 생각하는 기술, 헬스케어섹터 위주로 구성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상세 보유종목에서는 보유비중 상위 10위가 모두 1%대로 엄청나게 분산투자돼있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보유비중 상위10개 종목의 포트폴리오 전체비중이 11.9%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중소형규모의 회사다보니 아무래도 리스크를 최대한 분산하기 위해서 위와같이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
IWP에 투자하는 투자아이디어는 결국 현재의 시장상황과 금리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어쩔수 없이 일종의 '예측'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투자방식이다. 개인적으로 현 시점에서 투자하기에는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운 구간이라고 판단된다. 예측을 기반으로한 투자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공부 목적으로 IWP에 대해서 알아봤지만 만약 투자한다면 IWP(가치주)보다는 VLUE(가치주)가 현시점에서는 더 저평가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물론 미국의 부양책이 지속되고 저금리 기조가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IWP가 더 상승할 여력도 무시할 수는 없다.) 미래에 지금과 유사한 상황이 닥친다면 그때는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해서 공부해본 지식을 바탕으로 베팅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언젠가 기회는 반드시 다시온다. 타인의 수익률을 부러워해서는 발전이 있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겠다.
※이 글은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신중하게 결정해주세요.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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