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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생각36

이와이슌지의 영화 '피크닉'에 대한 분석 영화를 분석하고 해석한다는 것은 조금 낯선 행위일 수 있다.영화는 그저 아무 생각없이 즐기면 되는 오락거리이기 때문이다.나 또한 아무 생각없이 즐기며 영화를 봤다. 그래도가끔은 분석적인 기법을 통해 영화를 보는 즐거움도 느껴보길 권한다.새로운 경험이될 수 있을 것이다.해보고 별로면 그냥 안해도 상관없다. 다음의 글은 대학시절 얕은 정식분석학에 대한 지식으로 좋아하는 영화를 분석해본 결과이다. Lacan의 정신분석학을 통한 영화 분석(주인공 ‘코코’를 중심으로) 줄거리 일본의 한 정신 병원에 입원한 코코와 츠무지 그리고 사토루, 코코는 어렸을 적에 쌍둥이 동생을 죽였고, 츠무지는 자신을 성폭행한 선생을 살해했고, 사토루는 과거의 기억에만 얽매여 살아가고 있는 상태다. 어딘지 모르게 기분 나쁜 병원의 의료진.. 2018. 6. 10.
비내리는 클리브랜드, 연극 리뷰 연극이라는 형태의 콘텐츠는 여타 대중문화 콘텐츠에 비해 자주 접할 기회가 적은 것 같다. 콘텐츠 자체가 갖고 있는 문제라기 보다는 접할 기회가 적다보니 나 스스로가 연극에 대해 덜 익숙하게 느끼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은 더이상 볼 수 없는 연극이지만 재미교표 2세라는 독특한 주제를 다뤘던 연극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비내리는 클리브랜드 시놉시스 미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자랐지만 미국사람으로도 또한 떠나간 한국 사람으로도 살지 못하는 사람들. 주인공 남매 지미와 마리는 우하이오주의 농장에서 살고 있다. 어릴 적 그림 한 장을 남겨두고 집을 나간 엄마. 아이들이 성년이 되자 또다시 홀연히 사라진 아버지, 사라진 부모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지미는 이 암울하고 혼란한 상황을 정리해줄 큰 홍수가.. 2018. 6. 3.
비판을 대하는 자세 비판을 대하는 자세 인간은 평생토록 배워야 하는 존재다. 지난 시절 저지른 잘못을 끝내 깨닫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부끄러워해야 하는 일이다. 기억하자. 우리는 자유인이다. 우리의 신념, 행동에 흠이 있다고 누군가 타당한 지적을 해 온다면 그 지적은 우리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니 수용하는 것이 옳다. '하루 10분, 내인생의 재발견 中' 나는 유독 타인의 지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 지적이 정당한 지적이든 아무런 근거가 없는 단순한 비난이든 둘 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그 영향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문제다. 물론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해서 내가 화를 내거나 뚱한 표정을 지으며 그들의 말을 부정한다는 것은 아.. 2018. 5. 29.
경험의 오류, "내가 해봐서 아는데." 세네카, 마음의 평정에 대해 3.8b 나이 외에는 오래 살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는 늙은이들이 너무 많다. 오래 살았다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히 긴 시간을 살면 오래 산 것일까? 평생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살아온 사람이든, 평생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아온 사람이든 똑같이 100년을 살았다면 같은 삶인가? 그것이 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오래 살았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말이다. 우리가 '오래 살았다'는 표현을 통해 드러내고 싶은 것은 '오래도록 가치 잇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평생 남에게 고통을 주면서 10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사는 것보다는, 짧게라도 누군가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며 10년을 사는게 더 낫지 않겠는가? 얼마나 사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2018.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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