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웨더 포트폴리오에 관한 질문은 총 35개이며 이 질문은 현재 이루다 투자 일임의 대표직을 맞고 있는 '김단테'님의 블로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김단테 님의 블로그
35개의 질문을 올려놓은 글은 '올웨더 절대 하지마세요'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데 앞에 생략된 말이 있다. '35개의 질문에 전부 답변할 수 없다면 올웨더 절대 하지마세요'가 본래의 전체 질문이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투자법 뿐만이 아니라 모든 투자가 그렇다. 자신만의 투자 철학과 확신이 없다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하락장을 견딜 수 없고 금세 투자 전략을 바꿔버리게된다. 결국에 이러한 투자방법은 투자보다는 투기에 가까울 수 있다.
간단하게 이 질문에 대해 왜 공부하고 정리하고 있는지 짚어봤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질문에 답해볼 차례다. 사실 질문 후반으로 갈 수록 앞의 질문들에 답변하다보면 자연스레 답변이 가능한 질문들이 많다. 23번 질문도 그렇다.
35가지 질문 중에 2번 , 9번, 14번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23번 질문에 대해서도 쉽게 답할 수 있을 것이다.
23. 왜 올웨더와 Risk Parity 전략에서는 장기채를 쓰는지 (Feat. 김단테님)
23번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바로 얘기해보면 장기채를 쓰는 것은 단기채, 중기채 대비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단테님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투자의 구루(Guru)중 한 명인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재해석 하여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다. 레이달리오의 브릿지 워터 사에서 발표한 All Weateher 백서(All weather 포트폴리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문서)를 살펴보면 리스크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서 채권 자산에 대해서는 레버리지를 쓰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채권을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킨 이유는 주식과 상관관계가 적기 때문에 주식이 좋지 않을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주식 대비 채권의 변동성이 매우 작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주식이 10% 떨어질때 채권이 적어도 10% 근처라도 올라줘야 하는데 변동성이 적은 채권은 기껏해야 1%~2%정도 오른다는 뜻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채권의 변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브릿지워터는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채권을 매수한다. 하지만 레버리지를 활용한 채권 투자는 기관투자자나 브릿지워터와 같은 헤지펀드 사들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때문에 레버리지를 활용한 채권투자와 최대한 유사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 개인들은 장기채에 투자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장기채 ETF인 TLT와 중기채 ETF인 IEF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다. TLT의 그래프는 진폭이 매우 크다. 즉 변동성이 매우 큰 것을 볼 수 있다.
꼭 올웨더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 채권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 책이나 글들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투자를 함에 있어 언제나 리스크 관리는 필수다.
↓이와 관련한 김단테님의 글
올웨더포트폴리오 질문들에 대한 답변 모음
22. 달러/원 환율의 1970년대부터 대략 어떻게 움직여왔는지. (Feat. 김단테님)
21. 올웨더 투자자들이 가장 행복한 해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20. 원화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할때 기대수익률과 변동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feat. 김단테님)
19.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차이(Feat. 김단테님)
18. 올웨더의 연평균 기대수익률과 그 이유, 연평균 변동성과 그 이유(Feat. 김단테님)
17. 상관관계란 무엇이고, 두 자산군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Feat. 김단테님)
16. 올웨더 포트폴리오 전략이 알려져도 문제가 없는지? 문제가 없다면 왜 문제가 없는지(feat. 알파와 베타. 김단테)
15. 인덱스 펀드에 너무 많은 자금이 들어가 있어 2008년 같은 상황이 다시 오면 갑자기 환매가 나올 수 있는데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는지(Feat. 김단테)
14. 채권의 maturity, duration, coupon 이 무엇인지. 금리에 따라 채권의 가격이 바뀌는 이유는 무엇인지(Feat. 김단테)
13. EDV 같은 ETF는 내부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입금 들어오면 어떻게 하는지. 돈이 나가면 어떻게 하는지.(Feat. 김단테님)
12.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 한다면 어떻게?(Feat. 김단테님)
11. 올웨더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자산군과 그 이유(Feat. 김단테)
10. 올웨더 투자자들이 국내투자자 대비 소외받는 해는 언제인가 그런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가.(Feat. 김단테)
9. 불리오의 올웨더가 올웨더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이유(Feat. 김단테님)
7. 머니의 올시즌스 포트폴리오와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차이점(Feat. 김단테님)
6. 올웨더에서 왜 자산배분에 모멘텀을 넣거나 CAPE 등의 Valuation지표를 활용하지 않는지. 왜 동적자산배분을 안하는지.(Feat. 김단테님)
5. 올웨더에서 왜 신흥국채권은 달러표기채권이 아니라 로컬화폐 채권을 써야 하는지(Feat. 김단테님)
4. 올웨더에서 왜 물가연동채와 명목채권의 크기가 회사채, 신흥국 채권의 비율보다 높은지(Feat. 김단테님)
3. 현재 환율에 환전해서 올웨더 투자를 시작하는게 맞는지(Feat. 김단테님)
'자본주의 바라보기 > 올웨더포트폴리오 완전정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웨더 이야기 - 27. 평균과 표준편차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Feat. 김단테님 올웨더포트폴리오) (0) | 2020.11.05 |
---|---|
올웨더 이야기 - 올웨더 포트폴리오 질문 24번, 25번 26번에 대한 답변(Feat. 김단테님) (0) | 2020.11.04 |
올웨더 이야기 - 22. 달러/원 환율의 1970년대부터 대략 어떻게 움직여왔는지. (Feat. 김단테님) (0) | 2020.11.02 |
올웨더 이야기 - 21. 올웨더 투자자들이 가장 행복한 해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Feat. 김단테님) (0) | 2020.08.12 |
올웨더 이야기 - 20. 원화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할때 기대수익률과 변동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feat. 김단테님) (0) | 2020.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