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 질문은 31번 질문과 조금 연관이 있다. 1970년대는 오일쇼크로 인해 엄청난 하이 인플레이션이 왔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31번 질문은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인플레이션의 지나친 상승은 금융안정을 중시하는 중앙은행에 있어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금리를 인상시킨다. 32번 질문에 대해 간단히 답변을 해보면 이렇다.
물가상승 -> 금리상승 -> 시중에 풀린 유동성 축소 -> 화폐 가치 증가 -> 물가하락
즉, 금리 인상은 물가 안정을 위한 중앙은행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정도로만 알고 있어도 32번 질문에 대한 답변은 충분할 수 있다. 그래도 좀 더 심도있는 이해를 위해 더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봤다. 여기까지만 읽고 싶은 사람은 아래 내용은 읽지 않아도 된다.
32. 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 금리를 인상하는지
32번 질문에 좀 더 자세한 답변을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역할을 알아야 한다.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면 중앙은행이 왜 물가 안정을 추구해야하는지 자세한 답변을 찾아볼 수 있다.
금융시스템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효과가 경제성장과 물가 등 실물경제로 파급되는 경로이므로 통화정책이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금융안정이 매우 중요한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금융불안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의 유효성이 크게 하락하므로 통화가치의 안정을 위해서도 중앙은행은 금융안정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 中 발췌-
즉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해서 금융안정을 중시하기 때문에 심각한 디플레이션이나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리를 이용한다.
연준은 과거 1970년대에도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 카드를 사용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파이터라는 별칭이 생기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탓에 다소의 인플레이션은 용인하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다는 기사도 보인다.
투자를 진행함에 있어서 중앙은행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들이 어떤 정책을 펼치는지 항상 귀 기울여야 한다. 다만 투자는 수학 공식이 아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내리는 것에 따라 반드시 예상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음을 언제나 명심 해야한다.
올웨더포트폴리오 질문들에 대한 답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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