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번 질문 올웨더 포트폴리오 마지막 질문에 대해 답변해볼 차례다. 한가지 주제에 대해서 꾸준하게 공부하고 글을 적다보니 확실히 투자에 대한 시각이 더 넓어졌음을 느낀다. 어쨌든 경제적 자유라는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본소득과 패시브인컴(Passive income)이 필수적이다. 자본소득과 패시브인컴의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투자 관련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이다. 공부의 소재인 35가지 질문을 던저준 김단테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자 그럼 마지막 질문에 대해 답벼해보도록 하겠다.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는 어떤지
이 질문에 대해 답변하기에 앞서 먼저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17번 질문의 답변인 아래 글을 참조 바란다.
상관관계는 쉽게 얘기해서 관련성을 말한다. 주식이 100원 오를때 채권이 100원 떨어진다면 -1의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이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알고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한 '경향성'을 보일 뿐이다. 주식이 떨어질 때 채권도 떨어질 수도 있고. 주식도 오르고 채권도 오를 수도 있다는 소리다.
실제로 Pimco에서 발간한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에 관한 자료를 보면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가 언제나 음이였던 것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크게 4가지가 있다고 한다.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
1. 실질 이자율 |
2. 인플레이션 |
3. 실업률 |
4. 성장률 |
이 4가지 요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주식과 채권은 다음과 같이 양의 상관관계 또는 음의 상관관계를 가질 수 있다.
실질이자율 | 주식과 채권 양의 상관관계 가능성 ↑ |
인플레이션 | |
실업률 | 주식과 채권 음의 상관관계 가능성 ↑ |
성장률 |
즉 실질금리와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때는 주식과 채권이 양의 상관관계일 가능성이 높고 실업률과 성장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때는 주식과 채권이 음의 상관관계이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금리 인상카드를 필연적으로 불러온다. 금리 인상은 곧 채권 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여기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부분은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가 양일 경우다.
투자자들 대부분이 주식의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채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식과 채권이 양의 상관관계일 경우 채권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게된다. 그렇기 때문에 올웨더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하여 원자재와, 물가연동채에 투자한다고 할 수 있다.
올웨더포트폴리오 질문들에 대한 답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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